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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한 통의 광고 메일이 왔다.

‘From AirAsia’,

박지성이 뛰고 있었던 QPR의 스폰서였던 저가항공의 메일이었는데,

나리타<->오키나와 티켓이 무척이나 저렴하여, 구매.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일이 커졌다. 그 후 경애는 임신했고, 린짱은 하루하루 건강하게 커 갔다.

원래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었지만, 태교여행이 되어버린 순간, 新幹線을 선택

(아마 여행Best 선택이었다) 순조롭게 여행은 시작되었다.

제주도에 태어나서, 바닷가에 가는 것은, 동내 산책하듯 다녔지만, 출가하고 10년,

어느새 도시 놈이 다 되었다.

”Okinawa”

저녁 무렵, 정말 멋진 노을을 배경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부랴부랴 모노레일을 타고 那覇(나하)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그렇게 한 시간을 타고 달려간 南城市.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만 엔짜리 지폐밖에 없어, 다음 날 드리기로 했다.

이렇게 도착한 Aele 3박 숙소지

‘Kaiza’,

中田상이 노란 번호판의 검정 경차를 몰고서 마중을 나오셨다.

70개의 계단이 있다고, 미리미리 알려주셨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다.

Kaiza는 방이 4개뿐인 조그마한 팬션이다. 아침 식사는 아침 8시. 아주머니께서 만드시고, 모두가 함께 먹는다.

‘아침, 무척 맛있다’

”둘째 날”

아침을 먹고 산책 겸, 해변에 가 보기로 했다. 낮에보니 계단이 생각보다 울퉁불통하다.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여 있는 Kaiza는

‘나비가 매우 많았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햇볕이 얼마나 강한지…산택을 하고 돌아오는데,

벌써 경애 얼굴이 빨갛다.

아침 아주머니께서 주변 맛집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개해 주신 덕에 찾아간

‘食堂カリカ’,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네팔 요리점이다. (이상하게 여행을 가면 카레 집에 자주 가게 된다)

일단 카레를 시켜 놓고, 튜브를 열심히 입으로 불다 불다, 정신이 몽롱해질 때쯤,

어느새 다가와 에어펌프을 빌려주시는 カリカ아주머니.

‘와우, 세상에 이런 물건이’

다음은…신나게 바다에!!

물놀이를 마치고, 아마 南城市에서 가장 유명한(물론 내 생각이다..) 카페로 향했다.

‘浜辺の茶屋’,

산호 암초 위에 지어진 浜辺の茶屋

이 카페는 올해는 5월부터 태풍은 없다고 했지만…태풍이 오면 물에 잠긴다고 한다.

‘창문이 있고, 바다와 하늘, 구름이 있는 곳’

오키나와에만 판다는 오리온 맥주를 Get! 피자를 3판이나..먹었다.(물론 사이즈가 작다)

붉은 노을이 정말 멋진 곳이였다.

”셋째날”

Kaiza입구에 보면 커플 사자상이 있다. シーサー(시-사-)라고 하는데,

보통 지붕에 많이 붙여 넣거나 입구 양쪽으로 둔다.

이런 느낌을 보통… (꽂혔다) 라고 표현을 한다. 물어물어, 택시를 타고 찾아간

’アマム工房’,

문 여는 시간을 기다려, 세계문화유산도 둘러보고 (보통, 반대로 ….)

아!

‘てびちそば’,

테비찌라고 부르는 족발이 올려져 있는 소바, 물에 빠진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경애는 야채소바

‘배고파서 그랬는지 정말 맛있었다…’

글을 쓰는데,,, 배고파 진다.

뭐 암튼, 이 날은 특히 더워서, 경애가 무척이나 힘들어 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공방이 문을 여는 순간, 모든 걸 잊었다.

까만 피부의 젊은 처자가 주인장이 였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정치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다.

평화로운 오키나와도 전쟁이라든지 미군 기지라든지, 꽤 민감해 보였다.

우린 언제나 피스를 외치지만 말이다.

‘2년 반을 기다려야…’

시-사-를 구입하면, 2년반이나 걸린단다!

하지만 우린 1년 반후에 이사를 가야 해서; 3개월 전에 전화주면 만들어 주기로 했단~어흥

모든 달력에 적어 놔야겠다.

다시 바다…오후에는 변함 없이 食堂カリカ에 가서 펌프를 빌리고,

수영하고, 먹고, 수영하고, 먹고, 수영하고…

‘먹고 쉬고 먹고 쉬고… 이게 휴가지’

해변에서 놀고 있는 꼬맹이들이 보이고, 젓병을 들고 그들을 쫒는 할아버지가 보였다.

우리가 너무 잔뜩 시켰는지 관심이 있는지 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이 할아버지가 Kaiza의자며 책상이며 침대며 디자인도 하셨다 길래, 놀라고

나중에 中田상이 이 할아버지가 쓸어져가는 슈퍼를 사서 리모델링한 집이 나온 잡지를 보고

또 놀랬다. ‘숨은 고수들이 다 여기에 있나’

”넷째날”

아침, 떠나는 것이 아쉬워 경애와 함께 해변으로 조깅을 갔다.

해변도 아쉬운지, 우리에게 보여준 마지막 선물 – 거북

‘아쉬움을 뒤로 하고, さよなら(사요나라)’

저녁 늦은 비행기라 시내에서 대기, 쇼핑도 하고, 쇼핑도 하고, 쇼핑을 했다.

실은 Kaiza입구에 있던 말상(馬像, 馬さん)을 사고 싶어서 5시간을 돌아 다녔지만,

어디에도 없더라. (대신 작은 물소를 데리고 왔다)

저녁 7시, 맥주 한잔하며, 느긋하게…항상 한시간씩 늦는 AirAsia를 기다리며,

아쉬움을 천천히 떨쳐보내야 했다.

‘다음 Okinawa는 린짱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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