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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그림을 그려야 해서

또 하루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 다음 하루는 비가와서…

닷새 가까이 놀이터에 가지 못했던 은솔이에게

몇 달 전부터 갖고 싶어했던 <돌고래 풍선>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방법은 때때로 너무 가볍다는 걸.

반짝이는 핑크색의 돌고래 풍선을 보자

은솔이의 마음이 둥둥 떠오릅니다.

 

그런데.. 맙소사!

준성이와 은솔이가 장난을 치다 풍선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풍선을 산지 네 시간도 안되어서 말이죠.

준성이는 미안해서 울고

은솔이는 속상해서 울고.

 

그런데 꼬마 철학자 준성이가 눈물을 닦으며

은솔이에게 다가갑니다.

<은솔아! 오빠가 돌고래 풍선 그려줄게!>

은솔이가 빨게진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어때? 돌고래 풍선같지? 끈도 그려줄게!>

은솔이가 기뻐하며 큰소리로 외칩니다.

<야호! 돌고래 풍선이다!>

 

멋진 은솔이.

조금 더 멋진 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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