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札幌の家 (삿포로의 집)
몇 년부터 삿포로에 여러 번 다녀오면서, 항상 관심을 갖고 있던 집이 한 곳이 있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삿포로에서 적어도 내가 보기엔 가장 멋진 건물이다.
미리 눈치를 챈 경애가, 직접 메일로 연락을 드리고, 여행을 떠나기 몇일 전 허락 메일을 받았다!
고 칸토노 테츠 선생님께서 굉장히 옷을 깔끔하게 잘 차려 입고,
이전 인터뷰 기자를 만났던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나도 가기 전에 평소에 잘 입지 않는 정장을 잘 잘쳐 입고 갔다. (단, 구두는 여행 때 못 가지고 가서 발은 운동화다)
테츠 선생님의 아들과 손녀이신, 고쿠상과 유이상께서 직접 마중 나와 주시고,
방 구석구석 (보통이면 보여주지 않을 것 같은 곳까지) 제대로 견학하게 해 주셨다. 마침 비가 잠깐잠깐 왔었는데,
사색을 할 수 있도록 조용히 기다려 주시기도 하셨다.
건축은 잘 모르지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집이 가족을 위해 정성을 드린 집인 걸 알겠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날이다.